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 3, 4월 이전에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미국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보니 글레이저 선임 연구원을 이성은 기자가 인터뷰 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한국을 방문 중이셨다고요?
글레이저) "Many of the foreign governments were caught by surprise..."
저는 당시 학술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동안 한국과 중국에 있었는데요. 북한의 갑작스런 미사일 발사로 각국이 좀 놀랐던 것같습니다. 또 발사 며칠전 중국의 국방 관계자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성공할 것 같냐고 물었더니 ‘가능성이 작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자)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글레이저) "I don't think Chinese view this launch...."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큰 위협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북한이 장차 로켓에 핵탄두나 화학무기를 탑재해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반면 중국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기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데요.
글레이저) "I think that Chinese at the end of the day will agree to ...."
중국은 마지막까지 시간을 끌다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모호한 표현에 동의할 겁니다. 하지만 유엔이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한다 해도 중국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기자) 그러면 미국과 한국, 일본이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나서면 어떨까요?
글레이저) "That's very difficult..."
모든 나라가 동참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 제재를 시행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금융제재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에 예치된 북한 돈 2천500만 달러를 동결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자) 현재 새 지도자가 들어선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글레이저) "I tend to think..."
큰 변화가 없습니다.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키우면서 경제적인 측면을 강화하려 할 겁니다. 동시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할 겁니다.북-중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추진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재균형’ 전략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하고 있습니다.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언제쯤 중국에 갈까요?
글레이저) "I do think sometime..."
내년 3, 4월 이전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은 그 다음에 이뤄질 겁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개적인 분위기에서 방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이 미리 방중 계획을 발표하거나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차 대신 비행기 편을 이용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자) 화제를 바꿔서, 중국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봤을까요?
글레이저) "I think that Chinese government wants to..."
기본적으로 중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원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과 일본의 선거에선 보수파 정치인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중국이 바라는 바는 아니죠. 특히 일본에 대해 더 우려할 겁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글레이저) "Well, I do think that Madam Park has not been very concrete about..."
글쎄요, 박근혜 당선인이 아직 구체적인 대북, 외교 정책을 밝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좀더 적극적인 관계를 가져보겠다는 정책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외교 전문가로서 박근혜 행정부에 어떤 조언을 하겠습니까?
글레이저) "I guess one my suggestion is that..."
미국과 한국, 일본이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한-일이 강하게 뭉치면 북한 문제에 중국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한-일 3국간에 갈등이 생기면 문제를 풀기가 힘들어집니다.
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한국을 방문 중이셨다고요?
글레이저) "Many of the foreign governments were caught by surprise..."
저는 당시 학술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1주일 동안 한국과 중국에 있었는데요. 북한의 갑작스런 미사일 발사로 각국이 좀 놀랐던 것같습니다. 또 발사 며칠전 중국의 국방 관계자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성공할 것 같냐고 물었더니 ‘가능성이 작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자)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글레이저) "I don't think Chinese view this launch...."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큰 위협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북한이 장차 로켓에 핵탄두나 화학무기를 탑재해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반면 중국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기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데요.
글레이저) "I think that Chinese at the end of the day will agree to ...."
중국은 마지막까지 시간을 끌다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모호한 표현에 동의할 겁니다. 하지만 유엔이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한다 해도 중국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기자) 그러면 미국과 한국, 일본이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나서면 어떨까요?
글레이저) "That's very difficult..."
모든 나라가 동참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 제재를 시행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금융제재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에 예치된 북한 돈 2천500만 달러를 동결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자) 현재 새 지도자가 들어선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글레이저) "I tend to think..."
큰 변화가 없습니다.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키우면서 경제적인 측면을 강화하려 할 겁니다. 동시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할 겁니다.북-중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추진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재균형’ 전략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하고 있습니다.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언제쯤 중국에 갈까요?
글레이저) "I do think sometime..."
내년 3, 4월 이전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은 그 다음에 이뤄질 겁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개적인 분위기에서 방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이 미리 방중 계획을 발표하거나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차 대신 비행기 편을 이용한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자) 화제를 바꿔서, 중국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봤을까요?
글레이저) "I think that Chinese government wants to..."
기본적으로 중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원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과 일본의 선거에선 보수파 정치인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중국이 바라는 바는 아니죠. 특히 일본에 대해 더 우려할 겁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글레이저) "Well, I do think that Madam Park has not been very concrete about..."
글쎄요, 박근혜 당선인이 아직 구체적인 대북, 외교 정책을 밝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좀더 적극적인 관계를 가져보겠다는 정책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외교 전문가로서 박근혜 행정부에 어떤 조언을 하겠습니까?
글레이저) "I guess one my suggestion is that..."
미국과 한국, 일본이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한-일이 강하게 뭉치면 북한 문제에 중국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한-일 3국간에 갈등이 생기면 문제를 풀기가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