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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북 장거리 로켓은 ICBM 개발 의도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의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자료사진)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의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 중 4개의 엔진을 제외한 주요 핵심부품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번 장거리 로켓에 액체 산소가 아닌 스커드.노동미사일의 산화제와 같은 ‘적연질산’ 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 발사체는 일반적으로 산화제에 액체산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를 토대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은 500-600 킬로그램의 탄두를 장착하고 만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당국은 북한이 아직 핵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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