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테러...16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오늘 사건은 카이베르 부족 지역 내 잠루드 마을에 있는 정부 건물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근 건물과 차량들도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베르는 파키스탄 탈레반을 포함한 여러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근거지입니다.

현재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는 없습니다.

한편 중서부 발루치스탄 주 쿠에타에서 총기범의 공격으로 정부 대변인과 경찰관 2명이 숨졌습니다.

사망한 카딤 후사인 누리 대변인은 시아파로, 이번 공격은 종족 갈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