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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경찰서에 자살 공격


10일 무장 요원들이 공격한 파키스탄 북서부 바누 지역의 경찰서.
10일 무장 요원들이 공격한 파키스탄 북서부 바누 지역의 경찰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의 한 경찰서가 무장 요원들의 자살 공격을 받아 적어도 6명이 숨졌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무장 요원들이 경찰서에 폭탄과 로켓포 공격을 가했으며 그 뒤 1시간 가량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탈레반 요원 3명을 사살했지만 1명은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관 3명이 목숨을 잃고 현장 부근에 있던 민간인 3명도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장조직 탈레반은 바누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2009년 미국 무인기의 공습으로 숨진 무장군 사령관 조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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