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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기 행정부, 대북정책 기조 유지"


지난 9월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한 클리퍼드 하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자료사진)
지난 9월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한 클리퍼드 하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기존의 대북 정책 기조를 유지할 뜻을 한국 정부에 밝혔습니다. 김환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집권 2기를 맞은 미국의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기존의 한반도 정책 기조를 유지할 뜻을 한국 정부에 밝혔습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 온 한국 정부 당국자는 미국측 관리들이 한반도 정책이라는 큰 틀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도훈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일행은 지난 주 미국을 방문해 클리퍼드 하트 국무부 대북특사와 제임스 줌월트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 등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버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게 핵무기를 포기하고 평화와 진전의 길을 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To the leadership of North Korea, I have offered a choice…”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미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미-한 양국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북한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정책 조율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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