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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탄 폭발, 5명 사망


파키스탄 코하트에서 발생한 도로변 폭탄 테러로 부상한 주민(자료사진)
파키스탄 코하트에서 발생한 도로변 폭탄 테러로 부상한 주민(자료사진)
파키스탄에서 25일,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파키스탄 북서부 데라 이스마일 칸 시에서 시아파 신도들이 이슬람 성월인 무하람을 기념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토요일인 24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서 7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폭탄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소수계인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은 무하람 성월을 맞이해서 예언자 마호메트의 손자인 후세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아슈라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수니파 과격 분자들은 무하람 성월 기간 동안에 종종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시아파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테러 사건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전국적으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손전화로 조종하는 폭탄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주요 도시에서 손전화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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