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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 미군유해 2구, 62년 만에 귀향


2009년 한국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 중인 미 합동전쟁포로실종자사령부 요원들. (자료사진)
2009년 한국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 중인 미 합동전쟁포로실종자사령부 요원들. (자료사진)
6.25 전쟁에 참여했다 전사한 미군 유해 2구가 62년 만에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5월과 6월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개미고개 일대에서 발굴한 미군 전사자 유해 2구를 미국 측에 인도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된 두 차례의 인종 감식과 전투기록 분석 그리고 출토된 유품 분석 등을 거쳐 유해가 미군 전사자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유해가 발굴된 장소는 1950년 7월 11일 미 24사단 21연대 3대대가 북한군 3, 4사단에 맞서 지연전을 펼친 곳으로, 이 전투에 투입된 미군 병력 667명 중 505명이 전사하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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