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시리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 동영상이 유튜브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한상미 기자! (네. 서울입니다)
진행자) 한국 시리즈 우승팀이 가려졌죠? 어떤 팀이 우승했나요?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어제(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렸는데요. 삼성이 SK 와이번스를 7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석권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입니다.
“특히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 너무 고생했고 끝까지 하나가 돼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경기 내용은 어땠나요?
기자) 일찌감치 삼성의 승리를 예감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온 장원삼 선수가 공을 잘 던진데다 타자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이승엽의 3타점 3루타 등 팀 타선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리즈는 7번 경기해서 4번 먼저 이기는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3승 2패였던 삼성의 입장에선 이번 6차전을 이겨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싶었을 겁니다.
반면 2승 3패로 6차전을 맞이한 SK는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이겨서 승부를 원위치 시키고 싶었을 텐데요.
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물리치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습니다.
진행자)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처음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은 1985년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고요. 2002년과 2005년, 2006년, 2011년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팀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또 지난해 삼성 사령탑에 오른 류중일 감독은 전임 선동열 감독에 이어 취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감독이 됐고요.
8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이승엽 선수가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를 차지했군요.
기자) 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음악 동영상이 오늘 새벽 12시쯤 유튜브 조회수 6억 천 500만 건을 넘어서면서 직전 2위였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온더 플로어’를 제쳤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남스타일’은 조회수 약 6억 천 900만 건을 기록하고 있고요.
앞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공개 109일 만인 지난달 31일,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지금 1위는 누구인가요?
기자)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음악동영상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베이비’의 기록이 2년, 또 기존 2위였던 ‘온더 플로어’역시 1년여에 걸쳐 달성된 기록이라는 것인데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강남스타일’은 역대 최초 단기간에 조회수 10억 건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던 강원도 삼척시장이 주민소환 투표에 회부됐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죠?
기자) 지난달 31일 실시된 강원도 삼척 김대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따라서 삼척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진행자) 주민소환이 무엇인지부터 짚어 보고 넘어갈까요?
기자) 네. 한국에선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고 있죠. 그런데 지방자치의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법에 어긋나거나 부당한 행위를 하면 주민들이 투표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가 바로 주민소환입니다.
이번 삼척시의 경우에는 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유치를 추진하려고 했고,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요구했고요. 투표율이 유권자의 3분의 1을 넘지 못해 주민소환 규정에 따라 자동 부결된 겁니다.
진행자) 삼척 원자력발전소는 규모가 어느 정도이죠?
기자) 삼척 원전은 동막리와 부남리 일대에 1,500 킬로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2015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이 발전소 건설과 지역발전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기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하면 그 대가로 막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척지역에는 우선 미화 2억 7천만 달러의 특별지원금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지원이 이뤄집니다. 또 앞으로 원전이 가동되는 60년 동안 해마다 9천만 달러씩 모두 55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이 지역개발 사업에 투입됩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는 환경파괴와 지역발전이라는 논리가 늘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앞으로 계속 핵발전소 반대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국 시리즈 우승팀이 가려졌죠? 어떤 팀이 우승했나요?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어제(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렸는데요. 삼성이 SK 와이번스를 7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석권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입니다.
“특히 선수들, 코칭 스태프들 너무 고생했고 끝까지 하나가 돼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경기 내용은 어땠나요?
기자) 일찌감치 삼성의 승리를 예감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온 장원삼 선수가 공을 잘 던진데다 타자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이승엽의 3타점 3루타 등 팀 타선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시리즈는 7번 경기해서 4번 먼저 이기는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3승 2패였던 삼성의 입장에선 이번 6차전을 이겨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싶었을 겁니다.
반면 2승 3패로 6차전을 맞이한 SK는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이겨서 승부를 원위치 시키고 싶었을 텐데요.
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물리치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습니다.
진행자)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처음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은 1985년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고요. 2002년과 2005년, 2006년, 2011년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팀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또 지난해 삼성 사령탑에 오른 류중일 감독은 전임 선동열 감독에 이어 취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감독이 됐고요.
8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이승엽 선수가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를 차지했군요.
기자) 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음악 동영상이 오늘 새벽 12시쯤 유튜브 조회수 6억 천 500만 건을 넘어서면서 직전 2위였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온더 플로어’를 제쳤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남스타일’은 조회수 약 6억 천 900만 건을 기록하고 있고요.
앞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공개 109일 만인 지난달 31일,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지금 1위는 누구인가요?
기자)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음악동영상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베이비’의 기록이 2년, 또 기존 2위였던 ‘온더 플로어’역시 1년여에 걸쳐 달성된 기록이라는 것인데요.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강남스타일’은 역대 최초 단기간에 조회수 10억 건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던 강원도 삼척시장이 주민소환 투표에 회부됐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죠?
기자) 지난달 31일 실시된 강원도 삼척 김대수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따라서 삼척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진행자) 주민소환이 무엇인지부터 짚어 보고 넘어갈까요?
기자) 네. 한국에선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고 있죠. 그런데 지방자치의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법에 어긋나거나 부당한 행위를 하면 주민들이 투표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가 바로 주민소환입니다.
이번 삼척시의 경우에는 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유치를 추진하려고 했고,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요구했고요. 투표율이 유권자의 3분의 1을 넘지 못해 주민소환 규정에 따라 자동 부결된 겁니다.
진행자) 삼척 원자력발전소는 규모가 어느 정도이죠?
기자) 삼척 원전은 동막리와 부남리 일대에 1,500 킬로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해 오는 2015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이 발전소 건설과 지역발전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기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하면 그 대가로 막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척지역에는 우선 미화 2억 7천만 달러의 특별지원금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지원이 이뤄집니다. 또 앞으로 원전이 가동되는 60년 동안 해마다 9천만 달러씩 모두 55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이 지역개발 사업에 투입됩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는 환경파괴와 지역발전이라는 논리가 늘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앞으로 계속 핵발전소 반대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