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 불구 폭격, 충돌 여전

시리아의 정부 전투기들이 28일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거점들을 폭격하고 다른 여러 지역들에서도 정부군과 반군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시리아의 운동가들이 전했습니다. 이로써 유엔의 중재로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기간동안 선포한 휴전은 사실상 무효화 됐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반정부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와 다른 현지 운동 단체는 정부군이 또한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다른 지역들에도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달 초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다마스쿠스 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한 마을 부근에서도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군 전투원들은 또한 인근의 한 군 기지를 포위하고 이곳으로 향하는 정부군 군수품 차량 대열을 거듭 공격했습니다.

28일의 전투는 정부과 반군이 합의한 나흘 동안의 휴전 기간 셋째 날에 벌어진 것입니다. 휴전은 지난 26일에 시작됐으나 당일 150명이 목숨을 잃었고 27일에는 50명 가량이 사망했습니다. 또 시리아인권관측소의 1차 집계에 따르면28일에는 적어도 23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