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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폭탄 테러… 5명 사망


26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파괴된 건물.
26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파괴된 건물.
26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이슬람 사원과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현지 언론은 이번 폭발이 다프 샤우크 마을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외 반정부 지원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원 앞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인근 건물들까지 손상을 입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어린이들도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슬람교의 희생제 명절이 시작되는 날로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에 합의한 첫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미 휴전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앞서 같은날 이들리브주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큰 충돌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9명의 정부군과 4명의 반군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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