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피격 소녀, 영국에서 치료

지난 주 탈레반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14살의 파키스탄 소녀가 치료를 위해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15일 의료진이 마랄라 유사프자이를 영국의 한 의료시설로 옮길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중상을 입은 어린이에게 통합 치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프자이는 지금까지 페샤와르와 라왈핀디 군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유사프자이는 지난 9일 북서부 스왓 밸리에서 하교길에 탈레반 반군의 총격으로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탈레반은 유사프자이가 자신들에 반하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의료진을 인용해 유사프자이가 육체적, 정신적 외상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유사프자이가 손상된 두개골 복원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