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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보들, 비방전 가열


11일 버지니아 주 노폭을 찾은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
11일 버지니아 주 노폭을 찾은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대방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방의 수위를 높이면서 선거운동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는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측이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권력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짓이든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14일 버지니아 주 유세에서 롬니 후보의 주장대로 대형 금융업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경우 유권자들이 다시 사슬에 묶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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