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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국 항거 티베트인 분신 자살


7일 인도 북부 담살라시에서 중국 정부에 항거해 분신자살한 티벳인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한 티벳인들.
7일 인도 북부 담살라시에서 중국 정부에 항거해 분신자살한 티벳인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한 티벳인들.
티베트인 2명이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최근 분신 자살했습니다.

티베트 망명 단체이자 인권 단체인 ‘자유 티베트’는 7일 돌카 키라는 이름의 승려가 중국 간수성 쪼 수도원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티베트는 또 앞서 6일 쓰촨성의 키르티 수도원에서도 21살의 한 승려가 분신을 기도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당국의 폭정에 저항하는 뜻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베트인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에 항거하면서 분신 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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