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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잇단 총기 사건, 미국 반성해야”


6일 스탠포드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국 내 총기 사건과 관련, 미국인들이 이에 대해 자아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달 말 콜로라도 주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5일 또다시 위스콘신 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내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총기 규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와 공조해 폭력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면적인 총기 보유를 금지는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일 시크교 사원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6명을 사망케 한 범인은 40살의 전직 군인으로, 백인우월주의 단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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