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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만3천개 일자리 창출…실업률은 다소 올라


뉴욕의 취업 박람회. (자료사진)
뉴욕의 취업 박람회. (자료사진)
지난달 미국의 고용 시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가 3일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을 보면 미국에서 모두 16만3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의 전체 실업률은 8.3%로, 전달에 비해 오히려 0.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연속 42개월째 8% 이상의 높은 실업률이 계속되는 것으로 여전히 1천300만명의 근로 가능 인구가 실업 상태에 놓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미국에서 실업률은 대통령 선거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는 실업률이 높아 중산층이 여전히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가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실직 상태에 놓여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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