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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금강산 방문단, 북측과 접촉 못해


정몽헌 전 현대그룹회장 추모식을 위해 임원진과 함께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가 3일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온 현대 아산 임직원 일행.
정몽헌 전 현대그룹회장 추모식을 위해 임원진과 함께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가 3일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온 현대 아산 임직원 일행.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의 9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3일) 금강산을 방문한 장경작 사장 등 한국 현대아산 임직원 일행이 북한 측과 별도의 면담을 갖지 않은 채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현대아산 관계자는 오전 10시 금강산에 도착하자 북한 금강산특구 지도국 소속 지도원 두 명이 맞아줬지만 북측 관계자와 별도 면담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아산 소유의 식당인 온정각은 이미 알려진 대로 북한 측이 별금강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지난 해 8월 금강산 지구 내 한국 기업들의 재산을 처분하면서 한국 측 인력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낙관한다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내년 10주기 행사는 금강산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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