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는 제 30회 하계올림픽 엿새째 경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연철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 이연철 기자, 북한이 올림픽 개막 이후 연일 메달을 따는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오늘은 메달을 따지 못했군요?
답) 네,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때 4위를 차지했던 권은실 선수가 여자양궁 개인전 64강전 경기에 나섰지만, 이탈리아 선수에게 세트포인트 3-7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문) 남자 역도 69kg 급 경기에 출전한 김명혁 선수는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김명혁 선수는 메달 일보 직전에서 물러났습니다. 합계 329kg 을 들어올린 김 선수는 용상에서 184kg 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인상에서 145kg 에 그치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년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때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명혁 선수는 그 당시 기록보다도 9kg 이나 적은 합계 315kg을 기록하면서 11위로 밀렸습니다.
문)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축구에도 큰 기대를 했었는데요,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네요?
답) 네, 당초 북한은 8강 진출을 자신했었는데요, 조별리그 마지막 미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미국에 압도당했는데요, 슈팅수에서 4대17로 크게 적었고, 공 점유율에서도 38% 62%로 뒤졌습니다.
전반전에는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고, 후반전에 기록한 슈팅 4개 가운데 골대 쪽으로 날아간 것이 단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36분 최미경 선수가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워야 하는 어려움까지 겪었습니다.
1승2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그친 북한은 다른 조 3위인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밀려 12개 참가국 가운데 8개 나라에 주어지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문) 한국 소식 알아보죠. 잠시 주춤했었는데,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군요?
답) 네, 김재범 선수가 남자 유도 81㎏급에서 우승하며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 선수를 상대로 안다리걸기로 유효 2개를 빼앗으며 유효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 결승전에서 바로 이 비쇼프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재범 선수로서는 4년 만에 패배를 되갚은 셈입니다.
아울러, 남자유도 81kg 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재범 선수는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세계주요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습니다.
문) 미국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새로운 대기록을 세웠다고요?
답) 네, 펠프스 선수가 마침내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만 8개를 따냈던 펠프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400m 계영 은메달로 통산 17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31일 접영 200m 경기에서 은메달로 러시아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가 갖고 있던 18개 기록과 같은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펠프스는 이어 벌어진 800m 계영 경기에서 미국 팀의 일원으로 나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총 19개 메달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습니다.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선수가 펠프스는 동료들 덕분에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요, 48년 동안이나 기록을 갖고 있던 라티니나는 러시아 선수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펠프스는 충분히 기록을 가져갈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축하했습니다.
문) 오늘 북한 선수들 경기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답) 오늘은 한 종목 남았는데요, 림종심 선수가 여자역도 69kg 급 경기에 나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문) 마지막으로 메달집계 알아보죠?
답) 네, 중국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요, 미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뒤를 쫒고 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5위로 올라섰고요, 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북한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6위로 밀려났습니다.
문) 이연철 기자, 북한이 올림픽 개막 이후 연일 메달을 따는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오늘은 메달을 따지 못했군요?
답) 네,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때 4위를 차지했던 권은실 선수가 여자양궁 개인전 64강전 경기에 나섰지만, 이탈리아 선수에게 세트포인트 3-7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문) 남자 역도 69kg 급 경기에 출전한 김명혁 선수는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김명혁 선수는 메달 일보 직전에서 물러났습니다. 합계 329kg 을 들어올린 김 선수는 용상에서 184kg 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인상에서 145kg 에 그치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년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때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명혁 선수는 그 당시 기록보다도 9kg 이나 적은 합계 315kg을 기록하면서 11위로 밀렸습니다.
문)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축구에도 큰 기대를 했었는데요,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네요?
답) 네, 당초 북한은 8강 진출을 자신했었는데요, 조별리그 마지막 미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미국에 압도당했는데요, 슈팅수에서 4대17로 크게 적었고, 공 점유율에서도 38% 62%로 뒤졌습니다.
전반전에는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고, 후반전에 기록한 슈팅 4개 가운데 골대 쪽으로 날아간 것이 단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36분 최미경 선수가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워야 하는 어려움까지 겪었습니다.
1승2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그친 북한은 다른 조 3위인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밀려 12개 참가국 가운데 8개 나라에 주어지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문) 한국 소식 알아보죠. 잠시 주춤했었는데,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군요?
답) 네, 김재범 선수가 남자 유도 81㎏급에서 우승하며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 선수를 상대로 안다리걸기로 유효 2개를 빼앗으며 유효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 결승전에서 바로 이 비쇼프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재범 선수로서는 4년 만에 패배를 되갚은 셈입니다.
아울러, 남자유도 81kg 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재범 선수는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세계주요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습니다.
문) 미국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새로운 대기록을 세웠다고요?
답) 네, 펠프스 선수가 마침내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만 8개를 따냈던 펠프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400m 계영 은메달로 통산 17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31일 접영 200m 경기에서 은메달로 러시아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가 갖고 있던 18개 기록과 같은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펠프스는 이어 벌어진 800m 계영 경기에서 미국 팀의 일원으로 나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총 19개 메달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가 됐습니다.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선수가 펠프스는 동료들 덕분에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요, 48년 동안이나 기록을 갖고 있던 라티니나는 러시아 선수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펠프스는 충분히 기록을 가져갈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축하했습니다.
문) 오늘 북한 선수들 경기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답) 오늘은 한 종목 남았는데요, 림종심 선수가 여자역도 69kg 급 경기에 나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문) 마지막으로 메달집계 알아보죠?
답) 네, 중국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요, 미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뒤를 쫒고 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5위로 올라섰고요, 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북한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6위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