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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오바마케어’ 철회 표결


미 대법원 앞에서 오바마케어 반대하는 시위대. (자료사진)
미 대법원 앞에서 오바마케어 반대하는 시위대. (자료사진)
미국 하원은 오늘(11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하는 건강보험법 개혁안 철회를 위한 투표를 실시합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달 말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법 개혁안의 핵심조항인 개인의 건강보험 의무가입 조항이 합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오는 11월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원의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개인의 건강보험 의무가입이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존 뵈너 하원의장은 건강보험법 개혁안이 중소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늘 하원에서 오바마케어 철회가 가결돼도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을 통과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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