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1 (토요일)

세계 / 미국

미 총기협회 '규제 보다 보안강화 필요'

21일 전미총기협회 웨인 파리에르 부회장의 기자회견 도중, 한 참석자가 '전미총기협회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다'는 내용의 플랭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21일 전미총기협회 웨인 파리에르 부회장의 기자회견 도중, 한 참석자가 '전미총기협회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다'는 내용의 플랭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미국의 총기협회, NRA는 정치권과 언론은 총기 규제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 등에 대한 보안 강화에 치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NRA의 웨인 파리에르 부회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코네티컷 뉴타운 사건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총기협회는 그동안 이 같은 사태를 우려해 정부 건물이나 주요 시설, 특히 각급 학교들의 안전과 보안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라피에르 부회장은 나아가 더 이상 끔찍한 참사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선량한 사람에게 총기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희생된 교사들이 결국 총격범 애덤 랜자를 막지 못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기협회는 그러나 정신이상자와 범죄자들의 손에 총기가 들어가게 되면 끔찍한 살인무기가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