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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살해 동영상 공개


ISIL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로 진격하자 라마디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고 있다.

ISIL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로 진격하자 라마디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리비아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들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넷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해변에서 한 무리의 인질이 참수당하는 모습과 함께, 또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인질들이 총살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같은 집단 살해 장면은 ISIL이 기독교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비이슬람 신자들을 개종시키려는 노력을 설명하는 동영상 맨 마지막에 실렸습니다.

ISIL은 지난 2월에도 이집트 기독교도들을 집단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비슷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랍연맹 관계자는 ISIL에 맞서기 위한 연합군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에 아랍 지역 군사령관들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프랑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한편, ISIL이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로 진격하면서 9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은 안바르 주도 라마디와 인근 마을 3곳에서 주민들이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제 그랑드 이라크 주재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은 피난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피난처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18일 이라크 군은 ISIL로부터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 대부분을 탈환했습니다.

ISIL과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대변인은 군인들이 바이지 정유시설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유시설이 위치한 살라후딘 지방의 당국자들은 일부 시설부근에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SIL은 1주일 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백50km 떨어진 바이지의 정유시설을 공격해, 저장탱크와 기술연구소, 배급소 등을 장악했습니다.

매일 약 17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해내던 바이지 정유시설은 지난해 6월 ISIL에 점거된 후 폐쇄됐습니다.

지난 해 11월에 정부군은 다시 바이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또다시 통제권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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