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5년만에 유럽 순방


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을 가졌다.
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을 가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6일) 우크라이나와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가진 3자 회담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주요 위기”에 대한 중국과의 “조정”이 “절대적으로 결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유럽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중국과 EU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 앞서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갈등 해법을 찾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당 사안에 있어서 중국은 “당사자도, 참여자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대륙(유럽)의 미래는 분명코 중국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과 중국간 무역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규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19년 이후 처음 유럽을 방문한 시 주석은 프랑스에 이어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