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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FBI 국장 후임 인선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의 리버티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의 리버티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FBI 국장의 후임자를 곧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적어도 8명의 후보자를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첫 해외순방에 앞서 후임 국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들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모두가 매우 저명하고 존경을 받으며 재능을 갖춘 적임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 경질과 관련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코미 전 국장과의 만찬 대화 내용을 놓고 발언이 엇갈리자, 최근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코미 전 국장이 언론에 정보를 흘리는 것을 경고하며 당시 녹음 테이프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당 주요 의원들은 어제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만일 녹음 테이프가 있다면 이를 의회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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