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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77% "민간교류 허용하고 활성화해야"


지난해 10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이 끝난 뒤 북측 가족이 버스에 탑승한 남측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울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이 끝난 뒤 북측 가족이 버스에 탑승한 남측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울고 있다.

한국의 이산가족 10명 중 8명은 이산가족과 관련한 민간교류를 허용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오늘(22일) 발표한 ‘2016년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이산가족 관련 민간교류 허용과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전면적인 생사 확인 추진’이 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남북 간 서신교환 제도 마련’, ‘정부 차원의 전화통화 제도 도입과 활성화’ 그리고 ‘추석 등 정기적인 고향방문 추진’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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