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박근혜 한국 대통령 "핵 미사일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북한 정권 끝낼 각오로 응징"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오늘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고도의 응징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에서 박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긴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스스로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실효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군은 한-미 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고도의 응징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한국 대통령]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

박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비확산 성명에서 나타나듯 국제사회가 북한 핵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일치된 경고를 보내는 가운데 감행한 도발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각국 정상들도 북한의 핵 위협이 명백하고도 현존하는 위협으로 인식하게 됨으로써 더욱 강력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다자회의 순방 기간에 진행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개국 정상과의 연쇄회담과 관련해 이들 정상들이 북한과 북 핵 문제에 대해 한국과 강력한 연대를 확인하거나 일치된 입장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함께 한국 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의 대응책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반대만 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 정권을 향해 주민들은 굶주림과 열악한 인권 상황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 자신들의 정권수립일에 맞춰 축포를 터뜨리듯 핵실험을 하면서 오로지 체제 유지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따라 한국민들이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내각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