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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대선후보 수락연설 "중산층 잘 사는 나라 만들어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국가적 도전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어제 후보 수락연설에서 대통령이 되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추가 일자리들을 만들겠다며, 중산층이 번성할 때 나라가 성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기 규제와 관련해 국민들로부터 총기를 빼앗을 생각은 없지만 총기를 가져서는 안되는 사람들로부터 총에 맞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입법화하기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미국인들이 미래를, 그리고 서로를 두려워하기를 원한다며 멕시코 국경 지역 장벽 설치와 이슬람교도들의 입국 금지 등 트럼프 후보의 제안들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편 클린턴 후보의 연설 뒤 트럼프 후보는 인터넷 사회연결망매체 ‘트위터’에, 클린턴은 미국에 더 많은 난민 유입을 옹호하면서 이슬람 급진주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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