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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정찰선 영해 무단 침범"


지난해 12월 중국 해안경비정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중국 해안경비정이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의 정찰선이 오늘 (15일) 새벽 일본 영해에 무단 진입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일본 관리들에 따르면 중국의 정찰선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일본 남부 구치노에라부 섬 인근 일본 영해에 들어선 뒤 90분 간 머물다 떠났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국제법과 항해의 자유에 따른 권리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 해역은 태평양과 남중국해가 나뉘는 곳으로, 중국과 주변국들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도서와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일본은 최근 해외 해군 선박들이 ‘무해 항해’ 이외에 자국 영해에 들어올 경우 일본 순찰선에 의해 강제이탈 지시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일본은 지난주 중국 해군 함정이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처음 출몰하자 자국 영토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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