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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미국·러시아 제안 휴전안 수용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자료사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자료사진)

시리아 정부가 미국과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오늘 (23일) 성명에서 이번 주말을 휴전 개시일로 정한 미국과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러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 단체들을 겨냥한 군사작전은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어제 시리아 내 갈등 당사자들이 자기 방어 등 대응 상황에서 무력 사용을 제한하고 봉쇄 지역에 인도주의 단체들의 지원이 허용되도록 하는 내용의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휴전안은 그러나 테러단체들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외 다른 반군단체들의 경우 휴전 개시일 이전인 오는 26일까지 참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 대표인 고위협상위원회는 어제 밤, 봉쇄지역 해제와 인도적 지원, 민간인에 대한 폭격 중단 등 요구사항들이 충족될 경우 휴전안에 동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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