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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북 교역 격감...대부분 인도적 지원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해 미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전년도인 2014년에 크게 증가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규모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5년 한 해 미-북 교역액이 총 475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 같은 액수는 전년도인 2014년의 2천4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80%가 줄어든 것입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실적은 전혀 없고, 전액 미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것입니다.

통계상으로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품목 (NAICS 990000)’, 즉 인도적 지원을 위한 품목이었습니다. 이 품목의 수출액은 약 390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83%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수출품목은 기타 식품류 (NAICS 311999) 약 45만 달러, 전자의료기기 (NAICS 334510) 10만 달러로 두 품목 역시 인도적 지원용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닭과 오리 등 도축된 가금류 (NAICS 311615)가 약 20만 달러, 기타 설탕 (NAICS 31131X)이 1만6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그리고 수출통제규정에 따라 북한으로 수출하거나 재수출할 경우 원칙적으로 재무부 산업안보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든 품목은 건마다 심사를 하지만 사치품과 무기, 핵과 미사일 확산 관련 물품, 생화학 무기와 국가안보상 통제되고 있는 물품은 대북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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