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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도 연합군, ISIL 현금창고 공습


스티브 워런 미 주도 연합군 대변인. (자료사진)
스티브 워런 미 주도 연합군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모술의 현금보관소를 공습했습니다.

스티브 워런 연합군 대변인은 어제 (2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모술 지역의 ISIL 자금처를 겨냥한 두 번째 공습으로 수 백만 달러의 현금을 소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워런 대변인은 보관소에 있던 현금이 달러인지 아니면 중동 화폐인 디나르 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당장 ISIL 전사들에게 지급될 자금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ISIL이 지난 2014년 중반부터 장악하기 시작한 모술 등 여러 지역에서 은행들을 약탈해 5억 달러가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 군은 모술 탈환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워런 대변인은 공격 개시 전에 이라크 군을 훈련시킬 서방 군사요원이 수 백 명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서방 주요 6개국 국방장관들과 만나 ISIL 소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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