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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ISIL 연쇄 테러 공격, 140명 사상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11일 이라크 바그다드 쇼핑몰에서 총격을 가해 적어도 18명을 살해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11일 이라크 바그다드 쇼핑몰에서 총격을 가해 적어도 18명을 살해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에 잇단 테러 공격을 가해 1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맹비난했습니다.

ISIL은 어제 (11일) 이라크 내 시아파들을 겨냥해 2 건의 대형 테러를 가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들은 수도 바그다드의 한 쇼핑몰에 총격을 가해 적어도 18 명을 살해한 데 이어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무크다디야 지역에서도 연쇄 자살폭탄 공격으로 23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바그다드 남동부 지역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5 명이 사망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잔인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ISIL 격퇴를 위한 이라크 지원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 같은 공격들은 ISIL이 무고한 민간인들의 생명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미국은 폭력적 극단주의에 맞서는 이라크 국민들과의 연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군은 어제 이라크 모술의 ISIL 현금보관소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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