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테러현장 웨스트게이트 다시 문 열어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상점가가 테러 공격이 일어난 지 2년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8일 다시 문을 연 이 고급 상점가는 X-레이, 폭발물 탐지기 등 새로운 경비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21일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웨스트게이트 상점가에 수류탄을 던지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알샤바브가 상점가를 3일간 점거하는 동안 67명 사망했습니다.

알샤바브는 당시 케냐군이 소말리아 전쟁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이후에도 공격을 계속해 올해 4월에는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148명을 살해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