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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사망자 4천명 넘어...이재민 지원 시급


27일 네팔 지진 피해현장에서 군인과 구조요원들이 다친 생존자를 인도 공군에서 긴급 지원한 구조용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27일 네팔 지진 피해현장에서 군인과 구조요원들이 다친 생존자를 인도 공군에서 긴급 지원한 구조용 헬리콥터로 옮기고 있다.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4천300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색 작업이 본격화 되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오늘 (28일)도 수 차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노숙을 하거나 천막 속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이들은 또 식수를 비롯한 기본생필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구조대와 구호단체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많은 도로가 끊겨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이재민들이 집단으로 수용돼 있는데다 깨끗한 식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질병 발생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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