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분쟁지역 외국 언론인 사망 크게 증가'


알카에다에 구금되었다가 지난 6일 구출 작전 도중 살해된 미국인 사진기자 루크 소머스 씨. (자료사진)
알카에다에 구금되었다가 지난 6일 구출 작전 도중 살해된 미국인 사진기자 루크 소머스 씨. (자료사진)

올해 분쟁지역 취재 도중 사망한 언론인들 가운데 외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국제 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 (CPJ)가 밝혔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가 오늘 (23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분쟁지역에서 취재하다가 숨진 언론인은 60명으로, 이 가운데 25%가량이 현지 출신이 아닌 외국인이었습니다. 이는 예년의 2배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언론인 살해는 특히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IL은 지난 8월과 9월 미국의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기자를 잇달아 참수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 독일 사진기자 안자 니드링하우스는 아프가니스탄 선거현장을 취재하다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도 최근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기자 6명이 사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시리아에서 17명이 사망해 3년 연속 가장 많았으며 올해 살해된 전체 언론인의 절반가량은 중동 지역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