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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대법원, 전범 야당 정치인에 감형


방글라데시 대법원이 17일 이슬람 야당 '자마트' 지도자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가운데,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해산시키고 있다.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당시 파키스탄에 협력해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이슬람 정치인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습니다.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오늘(17일) 이슬람 야당인 ‘자마트’의 지도자, 델와 호사인 사이디가 전범재판소 판결에 대해 낸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자마트의 2인자로 알려진 사이디는 지난 1970년대 독립전쟁 당시 파키스탄과 협력해 살인과 약탈, 방화 등 인권 침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시 사이디 등 자마트의 주요 간부에게 사형과 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되자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그러나 독립전쟁 당시 자마트 등의 도움을 받은 파키스탄 군에 의해 300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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