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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총선거, 폭력사태로 얼룩... 최소 18명 사망


방글라데시 여성 유권자들이 5일 총선거일을 맞아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성 유권자들이 5일 총선거일을 맞아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치러진 총선거가 폭력사태로 얼룩졌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들은 5일 투표소에서 각종 폭력사태를 벌여 적어도 1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폭력사태로 15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선거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국에 수 만명의 병력을 파병해 진압에 나섰지만 사태를 완전히 수습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5일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경찰의 총에 맞은 시위대원들이었으며 투표소 직원들 가운데 최소 2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야당인 방글라데시 국가주의당은 세이크 하시나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며 유권자들에게 투표장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집권 여당인 아와미연맹은 이날 선거에서도 전체 선거구의 절반 이상을 휩쓸며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고조되면서 경찰과의 충돌로 15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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