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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하철 파업 시위대, 경찰과 충돌


9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지하철 노조의 파업 시위가 5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들이 폭동 진압복을 입고 지하철 역에 주둔하고 있다.

9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지하철 노조의 파업 시위가 5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들이 폭동 진압복을 입고 지하철 역에 주둔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지하철 파업 근로자들과 이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대 축제인 월드컵 개막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9일로 닷새째 지하철 파업이 이어지자 브라질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만일 오는 12일 개막 당일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상파울로 인근에서 펼쳐지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려는 응원객들의 교통편에 적잖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날 상파울로 주요 도심 거리에서는 파업 근로자와 지지 시민 등 150여명이 쓰레기더미를 불에 태우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월드컵 대신 총파업을 벌이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상파울로의 지하철 근로자들은 이번에 12%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가 운영하는 지하철 공사 측은 8.7% 인상을 제시해 놓은 상태입니다.

브라질은 올해 월드컵에 이어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정부가 의료와 교육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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