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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정부간 회담 개최…납북자 문제·경제 제재 논의


29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북한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
29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북한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
북한과 일본 대표단이 베이징에 있는 주중 북한 대사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양측 대표로 나온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어렵사리 재개된 정부 간 회담에 의미를 부여한 뒤 본격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오랜만에 열린 회담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 국민들의 생사와 진상 규명에 대한 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2006년 미사일 발사 이후 계속되고 있는 수출입 전면 금지 등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31일까지 계속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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