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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평화 협상 개시...교전 계속되


남수단 유엔 임무를 돕기 위해 주바 공항에 도착한 방글라데시 경찰들.이들은 폭력 사태로 발생한 난민 지원 업무를 맡는다.
남수단 유엔 임무를 돕기 위해 주바 공항에 도착한 방글라데시 경찰들.이들은 폭력 사태로 발생한 난민 지원 업무를 맡는다.
남수단의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대표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 측 협상 대표단이 회담을 갖기 위해 31일 에티오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전 부통령을 대신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종족간 폭력 사태를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전 부통령 측은 대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남수단 정부는 마차르 전 부통령이 요구한 쿠데타 용의자 석방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이처럼 폭력 사태 중단을 위한 협상이 곧 시작되지만 종글레이 주의 중심 도시 보르 지역에서는 이 날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반군들은 자신들이 보르를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보름간 지속된 유혈 사태로 1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수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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