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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 국제 지원 활발


17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 북부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미군 헬리콥터에서 투하한 생수를 줍고 있다.
17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 북부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미군 헬리콥터에서 투하한 생수를 줍고 있다.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지역에 대한 국제원조가 확대됐습니다.

미군 헬리콥터는 18일 고립된 섬과 산악지역에 식량과 식수 등을 떨어뜨렸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미 해군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부상자들을 옮겨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도움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마을들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과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했고 주택 복구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1천만 달러 추가 지원을 약속해, 총 지원규모가 3천7백만에 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필리핀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5천5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시신 수색작업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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