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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태풍 피해 긴급 구호지원 어려움"


15일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선원들이 태풍 피해지역에 전달할 구호물자를 시호크 헬리콥터에 싣고 있다.
15일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선원들이 태풍 피해지역에 전달할 구호물자를 시호크 헬리콥터에 싣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태풍 ‘하이옌’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 록사스 내무장관은 15일 타클로반시에서 구호가 매우 긴급히 그리고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주일 전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에서는 현재 구호물자의 약탈과 폭행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이옌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3천 621명입니다.

같은 날 미국이 파견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현지에서 구호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조지워싱턴 항모전단은 5천여명의 병력과 순양함과 잠수함 등 80여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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