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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사국들, 대북 제재 유지 입장 확인"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새 결의를 채택했다.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새 결의를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를 계속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대북 제재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11일, 안보리가 1718위원회, 일명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지난 석 달간의 활동을 보고받는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회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1718호에 따라 3개월마다 한번씩 안보리에 제재 이행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파워 대사는 북한이 계속 의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를 계속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파나마가 지난 7월 북한 선박 청천강 호를 억류함으로써 유엔 제재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것을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천강 호는 미사일 부품 등 신고되지 않은 무기를 싣고 쿠바에서 북한으로 가다가 파나마 당국에 적발됐고, 파나마 당국은 선박과 35 명의 선원들을 억류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들은 지난 8월13일부터 나흘간 파나마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쿠바에서 청천강 호 사건 책임자들을 만났습니다.

유엔 전문가들은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사건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지만, 조사나 사건 보고서 마감시한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은 12일 청천강 호 사건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내년 2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서울안보대화에 유엔 대표로 참가한 케인 사무차장은 이날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인 사무차장은 억류된 북한 선박이 유엔 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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