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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대사관 인질사건 34주년 맞아 반미 시위


2일 이란 테헤란의 구 미국 대사관 건물 벽에 미국을 비난하는 낙서가 그려져 있다.

2일 이란 테헤란의 구 미국 대사관 건물 벽에 미국을 비난하는 낙서가 그려져 있다.

이란에서 4일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 34주년을 맞아 반미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이날 오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건물 인근에서 반미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쳤습니다.

이란 운동권 학생들은 지난 1979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을 점령하고444일간 대사관 직원 52명을 인질로 붙잡았습니다.

그 뒤 해당 대사관 건물은 빈 채로 남아있습니다.

이란 내 보수 강경세력은 매년 같은 장소에서 반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번 시위는 서방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유화 정책을 펴고 있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15분간 전화통화를 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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