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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6위'


지난 22-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4차 중대장·정치지도원대회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지난 22-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4차 중대장·정치지도원대회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4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해 보다 2단계 하락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 명 가운데 46위를 기록했습니다.

`포브스'는 김 제1위원장이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권력을 물려받은 이후, 북한 고위 당국자 44%를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 시대의 인물들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로 교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포브스'는 또 김 제1위원장이 올 여름에 중국의 국가부주석을 만나 핵무기 계획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포브스'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선정 방식은 각 인물이 통제할 수 있는 사람과 재원, 그리고 세계 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세계 인구 1억 명 당 1 명으로 2009년에 67 명을 시작으로 2011년 70 명, 그리고 올해는 72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9년 24위, 2010년 31위, 그리고 2011년에 37위에 올랐고, 지난 해 처음 이 명단에 오른 김정은 제1위원장은 44위를 기록했었습니다.

한편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지난 해 1위였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와 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미국 정보기관의 도, 감청 파문 등을 겪은 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2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1위, 박근혜 대통령이 52위에 올랐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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