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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이민개혁법안 가결


27일 척 슈머 미 상원의원(오른쪽)과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토론종결 투표 후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7일 척 슈머 미 상원의원(오른쪽)과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토론종결 투표 후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어제 (27일) 국내 불법 체류자 1천1백만명에게 시민권 획득 기회를 주는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은 어제 상원 전체회의에서 찬성 68표와 반대 32표로 통과됐습니다.

새로운 법안은 멕시코와의 국경지역 경비병력을 현재 2만명에서 4만명으로 확대하고 철조망 1천1백 km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법안 통과가 미국의 “무너진 이민 체계”를 고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민개혁법안의 최종 입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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