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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야권, 헌법 초안 반대시위 재개


18일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열린 시위에서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의미로 사슬에 묶인 손을 들어보이는 시위대.
18일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열린 시위에서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의미로 사슬에 묶인 손을 들어보이는 시위대.
이집트 야권이 오는 22일 2차 국민투표가 예정된 새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시위대는 18일 수도 카이로의 이슬람 사원 여러 곳에 집결했습니다. 또 민족해방전선 (NSF)이 중심이 된 야당 정치권도 대통령궁과 타흐리르 광장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새 헌법 초안이 엄격한 이슬람 법을 적용해 시민들의 자유와 여성 인권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이집트 사법 당국은 지난 15일 실시된 1차 국민투표와 관련한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국민투표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선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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