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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대사, 국무장관 후보에서 제외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 (자료사진)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차기 국무장관 후보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대사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라이스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국무장관에 지명될 경우 인준 절차가 길어지고 국내외적 정책 우선순위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고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공화당은 지난 9월 11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라이스 대사의 언급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그의 국무장관 지명에 반대해왔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당시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피습이 테러분자들의 계획적 공격이라기보다는 반이슬람 영화에 대한 반대 시위가 즉흥적으로 폭력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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