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개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 49만명, 사망 2만2천명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 200개국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49만여 명, 이 중 사망자는 2만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7만4천 명과 7천500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페인은 전체 환자는 5만6천여 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3천6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4만 건과 2만5천 건 이상이 확인됐고, 스위스도 확진자 수가 1만1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란은 누적 확진자 3만 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는 2천 명 이상이 보고됐습니다.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8만2천여 명의 확진자와 3천200여 명의 사망자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25일) 각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령에 이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