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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WTO의 “낡은 관세 설정” 바로잡을 것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무역에 관련해 발언을 했다. 같은 날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낡은 관세 설정" 문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무역에 관련해 발언을 했다. 같은 날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낡은 관세 설정" 문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낡은 관세 설정”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17일 밝혔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서 현재 세계무역기구는 “엉망”이라며 기존의 관세를 경제 현실을 반영해 신속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발전된 많은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보다 훨씬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그러면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특별하고 차등적인 대우”등의 미국의 제안과 관련해 광범위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WTO와 그 상소기구가 그 동안 제기된 무역분쟁의 90%를 미국의 과실로 밝히며 미국을 “세계 최대 무역 남용국”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WTO의 새로운 사무총장을 찾는 것이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미국은 과거 “반미주의를 조장했던” 후보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WTO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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