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officers guard a back entrance to the the Mark O. Hatfield United States Courthouse on Saturday…
국토안보부 산하 요원들이 1일 오리건 주 포틀랜드 마크 오 해트필드 연방법원 뒷문을 지키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31일, 언론인들에 대한 “기밀 보고서” 작성과 회람을 중단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3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국토안보부가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위를 취재하는 두 명의 기자에 관한 보고서 3건을 작성해 연방 법 집행 기관들에 배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국토안보부 산하 정보분석실이 작성한 것으로, 연방 병력의 포틀랜드 파견과 관련해 기자들이 기밀 분류가 안 된, 유출된 문서를 배포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정보분석실은 31일 성명을 내고, 채드 울프 국토안보장관 직무 대행이 언론인들에 대한 정보 수집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울프 장관 대행은 모든 국토안보부 직원이 전문성의 원칙과 공정성을 지키고, 시민의 권리와 시민 자유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경찰의 목 누르기 제압을 당한 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종 차별 철폐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 

포틀랜드시에서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폭력행위가 발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진압을 위해 연방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