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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대통령 계정 정지 2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력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정지 조치를 최소 2년 간 추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부사장은 어제(4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전하면서 “(정지 조치) 기간이 끝나면 우리는 공공의 안전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었는지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6일 미 의사당 난입사태 발생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지옥처럼 싸우라’는 등의 구호를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아 계정 정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와 유튜브 등도 같은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는 8천800만 명이 넘는 팔로워, 즉 구독자가 있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지난 2일 폐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부 언론들은 이 블로그가 다른 사회연결망 서비스와 달리 쌍방향 소통 방식이 아닌 이유 등으로 방문자가 저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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